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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기 그치지 않는 자들

등록일 2016-06-30 02:01 게재일 2016-06-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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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진 <bR>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 담임
▲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 담임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박해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 어떤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먼저 빚을 졌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서 1장 14절에서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했다.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로마서 13장 8절)고 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 믿게 된 사실과 과정을 복음의 빚진 자라고 보았다.

두 번째는 구원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장 16절)고 했다.

그 복음은 유대인도 헬라인도,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하신다고 했다.

병원이 하는 일은 병든 사람을 살리고 병든 육체를 고치는 것이다. 죄를 치료하여 죄인을 살리는 것은 복음밖에 없다.

세 번째는 전도하는 방법 외에 예수님을 전하는 길이 없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은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 했다.

세상 사람들은 전도를 미련하게 보지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전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오직 전도뿐이다.

네 번째는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치기 때문이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안하면 내가 받은 복을 기회를 놓치니 화를 당하는 것이다”고 했다.

전도 안하면 내 영혼이 화를 당한다. 가정이 화를 입고 국가가 화를 면치 못한다. 이 사실을 바울은 알고 있었기에 전도에 생명을 걸었던 것이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공회에 끌려가 채찍질을 당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했지만 예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고 오히려 기뻐했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였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전도하라.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 이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보라. 스펀지에 물을 빨아들이듯 잘 받아들일 것이다. 네가 예수님을 믿으면 네가 복을 받고 너를 통해 가정과 학교와 이 나라와 민족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들려주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지만, 죽으면 천국에서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들려주라.

전도는 때가 있다.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언제 문이 닫힐지 모른다. 지금 전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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