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7% 동시간대 꼴찌<BR>SBS `닥터스` 14.4%로 선두
KBS가 재방송 공세를 펼쳤지만 `뷰티풀 마인드`의 시청률 상승에는 별 영향이 없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뷰티풀 마인드` 3회의 시청률은 4.7%로 나타났다.
이는 2회의 4.5%보다는 0.2%포인트 오른 수치지만, 동시간대 `확실한 꼴찌`의 위치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같은 시간 SBS TV `닥터스`가 14.4%로 월화극 시청률에서 여유 있게 우위를 이어갔으며, MBC TV `몬스터`는 10.6%로 집계됐다. KBS 1TV `가요무대`는 12.2%로 나타났다.
KBS는 야심 차게 선보인 의학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1, 2회에서 4%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자, 26~27일 `뷰티풀 마인드`를 세 차례에 걸쳐 특별 재방송 편성해 시청률 반등을 꾀했다.
특히 27일에는 예능 `수상한 휴가`를 결방하고 `뷰티풀 마인드` 3회 방송 직전인 오후 8시55분부터 65분 분량의 1~2회 하이라이트를 편성하는 파격을 단행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의 시청률이 2.8%에 그치는 등 KBS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첫선을 보인 KBS 2TV 새 일일극 `여자의 비밀`의 시청률은 14.1%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천상의 약속`의 첫회 시청률 15.7%보다 다소 떨어진 성적이다. `천상의 약속`은 102회 평균 시청률 17.6%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