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이 대학 수준의 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고 대학 진학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학습과정이다.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학년 구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어느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더라도, 이수 결과는 대학교육협회 협약 대학 진학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대구한의대는 글쓰기와 영작문 과목을 개설해 다음 달 12일까지 과목당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모든 대학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우수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은 수강료와 교재, 기숙사비를 면제받는다.
김종철 대구한의대 인성교육센터장은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 자신의 역량과 적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되고 대학은 글쓰기와 영작문을 통해 기초학문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