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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뷰티풀마인드`와 맞대결서 1라운드 압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6-06-22 02:01 게재일 2016-06-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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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2.9%… 동시간대 1위
SBS TV `닥터스`의 압승이었다. 시청률은 무려 3배 차이가 났다.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의학드라마 맞대결이 벌어진 20일 `닥터스`가 KBS 2TV `뷰티풀 마인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데뷔전에서 곧바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닥터스`는 전국 시청률 12.9%, 수도권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첫회에 단숨에 10%를 가볍게 넘었다.

반면 나란히 데뷔한 `뷰티풀 마인드`는 전국 4.1%, 수도권 4.0%에 그치며 5%도 넘기지 못했다.

기존에 방송되던 MBC TV `몬스터`는 전국 9.7%, 수도권 10.4%였으며, KBS 1TV `가요무대`는 12.2%로 집계됐다.

김래원-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닥터스`와 장혁-박소담이 주연한 `뷰티풀 마인드`는 나란히 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메디컬 휴먼 드라마다. 스타가 출연하는 두 의학 드라마가 같은 시간에 맞붙어 방송 전부터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다.

전작의 시청률은 비슷했다. 지난 14일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가 10.4%, SBSTV `대박`이 10%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오히려 KBS 2TV가 조금이나마 더 높았다.

하지만 바통을 이은 후속작의 대결에서는 `뷰티풀 마인드`가 1라운드에서 큰 격차로 `닥터스`에 뒤지면서 의학드라마 맞대결이 무색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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