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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직거래장터에서 농부·도시민 함께 만나요”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6-21 02:01 게재일 2016-06-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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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기 2리 자원센터 도로로 이전<BR>지역농산물 판매 소득증가 기대

【경산】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산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 1998년 설치·운영되다가 2013년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확장공사로 철거됐던 남산면 평기리 농산물직거래장터가 평기2리 자원센터 교차로로 이전한 것.

20일 경산시에 따르면 평기리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이 최근 확장공사가 완료된 도로 인근의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 도로점용허가와 가설건축물축조 신고 등 행정절차를 마쳐 몽골텐트 12개를 설치했다.

특히 이곳 직거래 장터는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청도 삼계리 계곡과 운문댐의 경주 지점에 위치해 있어 피서객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다만, 이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판매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로 만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농 상생의 장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부스별 운영 농가를 실명제로 운용해 책임의식 고취와 소비자의 신뢰회복으로 농가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금요 반짝 장터 일명 `금 반짝` 행사를 7월 중 총 4회에 걸쳐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농가를 우선으로 남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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