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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1천527m 저동터널 관통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6-06-15 02:01 게재일 2016-06-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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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동리 내수전~와달리 통과<bR>와달리~북면까지 150m 남아<bR>섬 일주도로 2018년 준공 무난
▲ 13일 오후 3시 관통된 1천527m의 저동터널을 공사관계자와 최수일 울릉군수가 걸어서 와달리까지 통과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건설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 사이의 길이 1천527m 터널(일명 저동터널)이 13일 관통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입구에서 와달리까지 터널로 걸어서 통과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공사구간이 험난해 지금까지 유보 구간으로 남아 있던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와달리~북면 천부리 섬목구간 중 내수전~와달리 1천527m가 뚫린 것이다.

또 와달리에서 북면 섬목구간 전체 1천923m 중 1천770m가 뚫려 150m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터널 굴착이 95%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2018년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사하는 이 구간은 4.745km로 이중 터널이 총 3천450m로 터널 공정이 끝나면 대부분 토목공사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 등 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전체 공사 공정률은 51%를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현장관계자는 “발파화약 보관이 어려워 화약운반모노레일(1.523km)설치하는 등 공사 진도를 높이는 여건을 조성, 터널 굴착이 조기에 완공됐다”며 “공사를 예정 날짜 안에 마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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