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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165만명 `아가씨` 봤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6-06-08 02:01 게재일 2016-06-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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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영화 최단 기간 200만 기록도
`불금`인 지난 3일부터 현충일(6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165만명이 영화 `아가씨`<사진>를 관람했다.

7일 한국영화진흥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3~6일 1천167개 스크린에서 2만1천84회 상영되면서 165만6천147명(매출액 점유율 45.0%)의 관객을 잡았다. 지난 1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 수는 221만5천742명이다.

`아가씨`는 개봉 6일 만인 6일 누적관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록을 세웠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 고우즈키(조진웅 분)의 보호를 받는 히데코(김민희), 그리고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하정우)과 백작의 의뢰를 받고 재산 탈취에 동참한 하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아가씨`의 독주 속에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같은 기간 705개 스크린에서 1만778회 상영되며 74만294명의 관객(20.3%)을 모으는 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 6천500달러(약 767억원)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지만, `아가씨` 개봉 이후 흥행세가 꺾였다.

개봉(11일) 약 한 달을 맞은 한국영화 `곡성`은 나흘간 705개 스크린에서 7천972회 상영되며 52만5천892명(13.9%)을 추가로 끌어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644만2천935명이다.

이외에도 `미 비포 유`(25만8천174명), `앵그리버드 더 무비`(16만7천153명), `싱스트리트`(8만4천430명),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4만4천959명) 등이 박스오피스 4~7위에 올랐다.

다양성 영화임에도 깜짝 흥행을 기록한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4만4천959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 수는 37만8천631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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