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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북미지역 순차 개봉

연합뉴스
등록일 2016-05-11 02:01 게재일 2016-05-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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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히어로 영화인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이번 주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순차 개봉한다.

이 영화의 북미지역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를 시작으로 20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화는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 박근형, 노정의, 김하나 등이 출연한다.

`탐정 홍길동`은 국내에서 개봉 첫 주 동안 총 누적 관객 수 79만2천455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12일 LA를 비롯해 17일과 19일에는 댈러스와 뉴욕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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