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기조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신라석재를 기증한 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석재 헌증 과정의 영상시청, 경과보고, 헌증식에 이어 고유문 낭독, 기념사와 청, 적, 황, 백, 흑의 음양오행설에서 풀어낸 다섯 가지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기본색인 오방색 천으로 치장한 신라석재를 안착으로 마무리됐다.
신라왕경 복원에 의미를 더하고 대국민 공감대 조성 등을 위해 최양식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신라석재 헌증운동은 지난해 1차에서 9개소 26점 기증을 시작으로 이번 2차에서는 15개소 67점이 기증됐다.
이상필 전교는 “돌조각 하나라도 모아지고 모아져 진정한 서라벌의 자존심이 머무는 자리가 되고 안식처가 되도록 굽어 살펴 줄 것”을 천지신명에게 고했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