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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역사교실 “우리동네 이야기 전해 드려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6-04-20 02:01 게재일 2016-04-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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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예술문화연구소<Br>  동경주 지역 초등·학부모 대상<Br>`해피 해파랑 패밀리 `운영
▲ 포항예술문화연구소가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피 해파랑 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우리 동네에서 놀아요!”

포항의 전위적 예술단체인 포항예술문화연구소(소장 안성용)가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술가 창작활동과 연계한 체험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해피 해파랑 패밀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경주 지역인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16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해피 해파랑 패밀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위원회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포항예술문화연구소 회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 `사진`과 `놀이, 문화 예술`을 접목한 체험형 문화향유의 토요여가 문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특화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지역민에게 향유토록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동들과 학부모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여가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경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포항예술문화연구소와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대표 전휘수)이 컨소시엄을 맺어 함께 운영하는 해피 해파랑 패밀리는 최근 개강해 오는 12월 10일까지 학기별 15주씩 총 30주간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나아리공원, 주상절리 등지에서 열린다.

교육 주제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해파랑`이라는 주제로 응집해 `우리 동네 탐사대`를 결성, 지역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사진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 문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미술공예, 스토리COOK,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리 동네 탐사대는 1, 2기 모두 프로그램 엽서 만들기와 참여자들이 체험 한 내용으로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7월 16일과 12월 10일에는 1, 2기의 수료식을 갖는데 공로상, 모범상, 우수 참여상 등의 시상도 한다.

안성용 포항예술문화연구소장은 “`해피 해파랑 패밀리`를 통해 살아있는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을 아동들의 눈높이로 발굴, 재해석해 새로운 지역특성화적 문화콘텐츠를 창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 아동들의 여가 문화 및 가족 학습문화 조성을 통한 세대·계층·가족 간 공동체 화합에 긍정적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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