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폐형광등 수은 배출농도 기준치 이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6-04-19 02:01 게재일 2016-04-19 10면
스크랩버튼
경주용강공단 `동서알엔씨(주)` <BR>환경운동연합에 “허위내용” 반박<BR>악의적 허위보도에 법적대응키로

【경주】 경주용강공단에서 폐형광등을 처리하는 동서알엔씨(주)는 최근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서알엔씨의 대기 중 수은 배출농도가 많다고 제기한 것과 관련해 `검사결과 수은 배출 농도는 기준치 이하`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에서 동서알엔씨(주)의 대기 중 수은 배출 농도를 측정한 결과, 수은은 대기 중 배출 허용기준(2mg/㎥)보다는 낮지만 특정대기유 해물질 기준농도인 0.0005mg/㎥보다 248배나 많은 0.124mg/㎥의 수은 농도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서알엔씨는 대기오염물질(수은)에 대해 배출구 시료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지난달 29일 검사의뢰해 지난 4일 검사결과를 통보받은 결과 0.014mg/s㎥로 배출허용기준 미만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승준 동서알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검사를 의뢰 할때 경주시와 경주환경운동연합이 상호 입회하에 검사를 했는데도 언론에 허위 내용의 자료를 낸 의도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대기 중 수은 배출농도는 검사결과 기준치 이하이며 심한 악취는 현장 방문시 전혀 악취는 느낄수 없었다”며 “주위공장 등을 둘러보고 악취의 근원지를 찾아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