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봄나물 모음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울릉도 특산 봄나물 모음 전을 갖고 명이 절임을 7천500원(250g), 1만 2천500원(450g), 전호나물, 부지깽이 각 1천980원(1봉지)에 판매하고 있다.
싱싱한 울릉도 특산 산나물을 울릉도에서 직접 제공하는 조현덕 울릉산채영농조합대표는 “명이 절임 등 가공 산나물 약 60t, 부지깽이, 전호 나물은 하루 2t씩 썬플라워호 편으로 보내 서울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나물인 전호는 쑥갓을 연상시키는 모양새를 지녔고 부침개 요리에 제격이다. 부지깽이는 울릉도에서 된장과 꽁치 등을 함께 넣어 해장국을 끓여 먹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특히 명이는 이른 봄 눈 속에서 자라 절임은 돼지고기와 찹쌀 궁합이다. 명이의 비늘줄기는 생약 명으로 각 총이라 하여 구충, 이뇨, 해독 및 감기 증상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나물이다.
그밖에 자양강장, 정장, 피로 회복, 감기, 건위, 소화 등에 효과가 있다. 인경과 잎을 식용하며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많은 식품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