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왕경복원사업 순항<br>中 관광객맞이 종합계획도
경주시가 신라왕경복원사업의 순조로운 추진과 중국 관광객 맞이 종합계획을 세우고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재도약을 추진한다.
시는 신라 왕경사업은 선도 사업으로 월성해자(1~5호)에 물을 채우기 위해 1호 해자를 보완 발굴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또 발굴 중에 있는 서문지의 실체는 6월께 유무를 알 수 있으며, 왕궁복원을 위한 석재 헌증 운동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동궁과 월지 서편 건물지 복원사업도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수종·단청·기와 ·당호 연구 용역도 시작되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며, 일일 최대 1만2천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경역 및 탐방로를 확대·정비해 올해 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황룡사역사문화관은 내달에 준공하고 이용객 편의 등을 위해 총 4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남쪽 부지에 9월까지 조성하고 황룡사 중문 및 남쪽 담장 복원도 빠른 시일 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월정교 문루공사도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주차장 및 관리동 건립 등 주변정비사업을 거쳐 내년에 준공 등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이 대국민 공감대 형성등을 위해 발굴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8개 역점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맞이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요우커 유치를 위해 관광 상품개발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달중 경북도(대구한의대 식품)와 ㈜신생활그룹(중국 40대 그룹)이 MOU를 체결, 올해 중국인 사원연수단 2천명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2만여 명이 경주를 다녀갈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 중국 상해 세기공원에서 `대구·경북 붐업 홍보이벤트`와 안후이성 츠저우시 구화산에 `경북도 홍보관` 설치로 경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수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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