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국악단 타악팀의 흥겨운 길놀이가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잔잔한 해금협주곡 `추상`, 대금독주 `상령산`, 가야금 중주 `청춘연가`가 순백의 공간을 울리게 된다. 이어 이태원 크로스오버 테너와 우명선 소프라노의 우렁차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리운 금강산,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시립국악단의 `봄의 환상곡`과 `신모듬`이 김종섭 지휘자의 지휘 아래 감동의 소리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부대행사로 김천시의 상징인 `새콤이, 달콤이` 캐릭터와 사진찍기,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에서 벚꽃, 잉어 등을 그려주는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어서 음악회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