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옥
행복하지만
천 년 후에 태어나도
내 딸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네가 있어
눈물 없이 살지만
너랑
한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이 땅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닐까. 천년 후에 태어나도 한 집에 사는 딸과 어미로 만나 살고 싶다는 이 간절한 어머니의 바람이야말로 거룩한 본능이 아닐 수 없다. 따스한 모성애가 스며있어 잔잔한 감동에 이르게 한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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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장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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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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