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에인절스에 1대5 패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1주 동안 휴식한 추신수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복귀이후 2경기 및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8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0-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3회말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2사 후 저스틴 루지아노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시작하며 대수비 루이스 브린슨과 교체됐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추신수가 물러난 뒤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2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근 3경기째 침묵을 이어갔다.
에인절스가 5-1로 앞선 6회 2사 만루 조니 지아보텔라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좌익수 뜬 공을 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루수로 경기를 계속 뛴 최지만은 9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4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또 떨어졌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5-1 승리로 끝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