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엔 형광조끼 꼭 착용해 주세요”

경산署, 노인 교통사고 예방나서

【경산】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대장 이승혼)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심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서부지구대는 8일 자체 제작한 형광조끼 50여벌을 지역의 고물상과 노인정을 방문해 직접 입혀 주고<사진> 야간 보행시 반드시 착용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형광조끼 전달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물과 파지를 주워 하루하루 생활해 가는 노인들이 심야에도 리어커나 유모차에 고물을 싣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이었던 것.

이승혼 서부지구대장은 “이번에 제작한 형광 조끼로 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노력해 주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경찰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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