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굿 와이프` 출연… 6월말 방송
전도연이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이 24일 밝혔다. 전도연의 드라마 출연은 2005년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이다.
동명의 미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내조에만 전념하던 혜경(전도연 분)이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소속사는 “남편의 배신으로 벼랑 끝까지 몰린 한 여자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리며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작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던 기회에 좋은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10여 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한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굿 와이프`는 오는 6월말 방송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