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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대추, 일본인 입맛 사로잡는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2-22 02:01 게재일 2016-02-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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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대흥<BR>대추 2천200박스 도쿄 수출

【경산】 경산시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가 일본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농업회사법인 대흥(주)은 지난 18일 경산대추 슬라이스 2천200박스(2.5t)를 선적해 일본 도쿄로 수출했다. 과거 국제특급으로 소규모 유통하던 대추를 슬라이스 형태로 수출함에 따라 대추 12t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뒀다.

대흥(주)의 이번 일본 수출은 전태익 대표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한 것으로 매년 홍콩, 상해, 베트남, 미주, 일본 등 해외박람회는 물론 잔류농약 탓인 클레임을 사전 차단하고자 생산농가 지도 등에도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입한 결과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TV홈쇼핑(아임쇼핑)에 런칭해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초 경상북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에도 선정되어 온라인 쇼핑몰 등록, 유통업체 입점 지원, 바이어 초청간담회 참여 등 다양한 홍보혜택과 판로 개척지원을 받게됐다.

전태익 대표는 “경산대추는 대부분 농지에 경작되고 있는 현실임에도 임산물로 분류되어 지원사업의 제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수출증대를 목적으로 한 수출물류비 지원품목에도 제외되어 있어 앞으로 품목 추가 때 적극 검토”를 요구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이강연 소장은 “일본은 농식품에 대한 안전성에 철저한 만큼 신뢰확보를 위해 지역 대추생산농가 지도와 부가가치가 높은 농식품 가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과 직결되도록 노력하고 수출물류비 품목 추가토록 건의 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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