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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희망 나눔 캠페인` 6억여원 성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2-17 02:01 게재일 2016-02-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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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부터 쌈짓돈까지 온정

【경산】 경산시의 `희망2016나눔 캠페인`이 6억2천700만원(전년대비 104%)을 모금해 시민의 뜨거운 온정 속에 큰 성과를 얻고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모금 초반에는 실적이 매우 저조해 모금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유치원생 코흘리개 돈에서부터 할머니 쌈짓돈, 기업체·종교계·금융계·의료계 등 곳곳에서 고액을 선뜻 기부함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본청 및 읍면동에서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자원봉사 단체와 함께 `사랑의 열매달기`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 카`를 지원받아 마술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도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나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 앞장서 준 전 시민과 기관·단체의 정성과 사랑에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고 “경산시는 2016년을 전 시민 기부참여 원년으로 삼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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