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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오늘부터 11일간 열전에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11 02:01 게재일 2016-02-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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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경쟁부문 진출 실패
▲ 베를린국제영화제 포스터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1~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영화는 `죽여주는 여자`, `우리들`, `WEEKENDS` 등 세 편이 초청됐지만,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겨루는 공식경쟁부문에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는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노인을 상대로 먹고사는 60대 여성이 단골을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윤여정과 윤계상이 주연을 맡았다.

윤가은 감독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우리들`(가제·The world of us)은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 열한 살 소녀의 어른 만큼 곤란하고 고민스러운 인간관계를 다뤘다.

이동하 감독의 `WEEKENDS`는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국내 유일의 게이 코러스인 `지보이스`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울러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맞붙는 공식 경쟁부문에는 모두 23편의 후보작이 승선했다.

개막작으로는 이선 코엔, 조엘 코엔 형제 감독의 코미디 뮤지컬 영화 `헤일, 시저`가 선정됐다.

한국영화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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