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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부모님댁 가스안전 확인이 큰 효도

등록일 2016-02-03 02:01 게재일 2016-02-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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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관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한해의 시작이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어른들은 세배를 받아 흐뭇하고, 아이들은 세뱃돈을 받아서 신난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데 모여 나누는 덕담도,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전통놀이도 좋다.

이처럼 좋은 명절,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게 있다. 바로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한 가스안전 실천이다.

예전처럼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우던 시절이 아닌,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명절인 설날에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재앙이자 불행이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모두 19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했다. 제수음식 장만 등으로 가스사용이 늘면서 사용자 부주의가 6건(31.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고의사고(5건), 공급자 부주의(2건), 시설미비(2건) 등이 주요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설 연휴 꼭 지켜야 할 가스안전 수칙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의 낡은 가스용품은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해야 한다.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각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 가동 중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반드시 실외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환기가 원활하게 되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은 한국안전공사의 시스템이 잘 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연락만 주시면 직원들이 파견돼 안전점검을 해주고 있다.

온 가족이 모인 기쁜 날에 조그마한 부주의로 인해 가스사고나 고장이 나서는 절대로 안된다. 미리 가스안전에 대해 체크하고 안전수칙을 잘 이행해야 하겠다.

그것만이 온 가족의 불행을 미리 막는 방법이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재난을 막고,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임을 명심해 가스안전 실천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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