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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대구대 `우수기관`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6-01-28 02:01 게재일 2016-0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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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유일<BR>스마트교육 좋은 평가 받아
▲ 스마트 앱을 활용해 대구대 중앙박물관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학생들. /대구대 제공

【경산】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15 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미션수행 방식의 스마트 교육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 연계한 박물관별 창의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 소양과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이다.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014년부터 `역사랑 만난 생각 통통, 문화랑 놀고 감성 쑥쑥`이란 이름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 활용한 미션수행 방식의 체험교육을 운영해 지역 초·중등생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지난해 참가한 영천포은초와 매호중 등 1천637명의 학생은 2~3명씩 짝을 이뤄 스마트 기기를 들고 박물관 곳곳을 누비며 앱에 담긴 미션을 수행하면서 전시품에 담긴 역사적 사실을 배웠다.

이길순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 관람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체험형, 자기주도형 관람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자유 학기제와 연계해 대표적인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아이템 개발과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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