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경북지역 최고 청정지역인 봉화군이 깨끗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하수처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국비 720억을 포함한 9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1년 말부터 봉화읍 적덕리에 봉화군 하수종말처리장 외 19개소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중에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현재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국비를 지원받아 매년 1~2개를 확충해 낙동강 및 내성천 수질오염 줄이기와 주거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다. 봉화읍 적덕리에 있는 봉화 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3천t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봉화읍 소재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2천300여t을 처리한 후 방류하고 있는 시설이다.
봉화 하수종말처리장과 연접해 있는 분뇨처리장 등 주변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 허정일 도시환경과장은 “봉화군 하수종말처리장이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우수진로체험처로 지정돼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을 통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