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보 2015`는 CD 2장으로 구성됐다.
한 장에는 윤종신이 지난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발표한 노래 13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월간 윤종신`은 대부분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노래들이었다. 1월호에는 `아메리칸 셰프`가 영감이 됐고 2월호는 `버드맨`, 3월호는 `스틸 앨리스`, 5월호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6월호는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 다양한 영화가 작곡의 계기가 됐다.
스컬앤하하, 장재인, 빈지노, 에디킴 등 여러 가수가 음원에 목소리를 내줬으며 10월에는 고(故) 신해철 1주기를 맞아 특별호를 제작하기도 했다.
다른 한 장에는 지난해 8월 열린 `2015 작사가 윤종신 콘서트`의 라이브 음원 13곡이 들어갔다.
앨범에는 윤종신이 콘서트에서 부른 `몬스터`, `오르막길`, `눈물이 주룩주룩`, `고요` 등의 음원이 수록됐다.
윤종신은 데뷔 20주년이 된 지난 2010년부터 매월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1~2곡의 새 음원을 발표하고, 이를 1년 단위로 묶어 오프라인 음반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