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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문국 이야기나라` 본격 조성

윤성원기자
등록일 2016-01-11 02:01 게재일 2016-0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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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뿌리찾기운동 일환<BR>역사문화전시관 건립·왕릉 발굴<Br>스토리텔링 등 관광자원화 나서
▲ 박보생(오른쪽) 김천시장이 최근 김천시 감문면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가 김천의 뿌리 찾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시는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 역사를 재조명해 시민의 자긍심 고취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5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지역발전특별회계 경북도 자율사업으로 확정돼 총사업비 160억원을 확정받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이미 마쳤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전시관을 건립해 감문국 유물뿐만 아니라 김천시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김천의 역사와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 금효왕릉 발굴과 보존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교육적 자료를 제공하고 보존적 가치를 더해 관광자원화한다. 아울러,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감문산성과 고소산성 정비, 양천리 고분 정비, 고인돌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사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전시관 건립부지 선정과 이에 따른 부지 매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또한, 감문면 삼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금효왕릉의 부지를 매입해 왕릉 발굴과 정비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시관 건립 후 전시할 각종 유물 확보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감문국의 흔적들을 밝혀 김천시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감문국의 존재를 알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관광인프라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 wonky152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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