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지난해 피해집계 결과<BR>총 245건 발생 중 105건 차지
【경산】 경산 청도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2015년 경산·청도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모두 245건이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 재산피해는 15억 3천970만 5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도 대비 화재발생건수는 10건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3명, 재산피해는 11억 1천27만 8천원이 감소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발생건수가 105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2건, 기계적 요인 50건, 기타(교통사고, 화학적 요인 등) 38건 등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세부요인별로 분석해보면 불씨·불꽃·화원방치 39건, 담배꽁초 19, 쓰레기소각 13, 음식물 조리 13, 기타 21건 등이며 전체 사상자 4명 중 사망 1명과 부상 2명이 부주의 때문인 화재로 손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 “2015년도 전체 화재 245건 중 105건이 시민들의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의 결과로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예방활동과 능동적인 현장진압활동으로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