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축협·산서농협<BR> 한우 600두 출하 전량 판매
【청도】 청도축협(조합장 최위호)과 산서농협(조합장 양도석)이 지난해 협약한 지역축산물의 유통·판매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가 푸짐한 성과로 나타났다.
최위호 청도축협 조합장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유통 사업단을 조직해 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 판매 증대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울산·김해지역 축산물유통 및 육가공업체와 계약으로 지금까지 600여두의 한우를 출하 했으며 특히 추석명절 출하 성수기에 조합원의 출하신청물량의 대부분을 좋은 조건으로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역축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산서농협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동판매, 홍보를 협력키로 하여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청도축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출하 및 임가공하여 유통과정의 불필요한 경비 및 마진을 최대한 낮춰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했고, 고품질, 균일화를 위해 산지조직화를 통한 사양관리, 사료통일, 혈통관리와 지역농업부산물(감 껍질)을 활용한 자체사료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축협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비용우위 및 차별화된 우수한 지역축산물을 관내 협동조합 간 공동 협력을 통해 판매·유통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유통채널의 확보를 위해 현재 경남지역 다수의 농협과도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위호 조합장은 “조합이 앞장서서 지역 농·축산물을 제 값에 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축산물의 명품화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