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축산환경사업소, 농가 경영비 절감 큰 기여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올해 3월에 준공한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에서는 올 한해 3천517t(6억2천만원 상당)의 퇴비를 생산, 3천300여농가에 무상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2012년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준공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올 한해 지역내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3천800t을 전량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생산된 퇴비 380t(6천700만원상당)을 35농가에 무상공급했다.
특히 축산환경사업소는 60여호의 양돈농기에서 배출되는 양돈분뇨 4만2천t을 액상부식공법으로 처리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정관리로 방류수에 대한 주민 신뢰도 증진은 물론 낙동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방류수질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90여종의 기계.설비에 대한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기술자격 습득 등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정비보수를 함으로써 1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여기에다 청사외벽청소, 민원인 안내판 부착, 편의시설제공 등 시설환경 개선으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환경기초시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 김용묵 축산환경사업소장은 “쾌적한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효율적인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경제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