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화합 도모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5 봉화군체육회장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6월 2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춘양클럽, 군청클럽, 봉화클럽, 실버클럽 등 지역 클럽 회원과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1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의 지역 내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동호인부에서는 춘양클럽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군청클럽과 봉화클럽, 실버클럽이 각각 2위부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복식 A급 부문에서 최재호·류기호(봉화클럽) 조가 1위에 올랐고, 여자복식 A~B급 부문은 전보경·노연주(봉화클럽) 조가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A급에서는 박영화·조현숙(춘양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학생부에서도 참가 선수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고등부 남자복식에서는 윤은호·이주영(한국펫고) 조가, 여자복식에서는 심주연·신가연(한국펫고)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복식 부문에서는 김건율·이성현(봉화중) 조, 여자복식 부문에서는 박시은·김지영(청량중) 조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이자,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도 “바쁜 일정에도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