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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식 일자리창출 시정

등록일 2015-12-23 02:01 게재일 2015-1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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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규 포항시 일자리창출과장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지만 철강경기의 침체로 인해 우리 지역에도 일자리창출이 여전히 최대 당면현안이자 관심사로 정착했다. 우리시도 올해 과감한 기업지원과 규제철폐, 기업의 기 살리기로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먼저, 6급 이상 공무원 542명으로 기업애로지원단을 운영해 기업의 기술, 금융, 인력, 판매, 투자, 컨설팅 등으로 나눠 애로사항 98건을 파악해 해결했다. 일자리창출과 직원들로 6개 반의 기업애로전담반을 가동해 15회에 걸쳐 100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러한 성과로 상공회의소 발표 외국인투자 만족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기업규제 철폐에도 팔을 걷어 붙여 철강1·3단지의 건폐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적용받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해 특례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지난 7월 6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으로써 약25만평의 산업단지 조성효과와 5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포항철강3단지의 회사가 기존공장을 매각하고 타 지역의 본사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알고 경상북도를 방문해 농공단지관리 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해 생산설비 이전은 물론 100여명의 고용 유지와 20여명의 추가고용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형 조선블럭 제작사의 구조물 이송 문제를 해결해 1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국제강2후판 공장 이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포항 건설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지난 6월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는 직원들이 밤낮 없이 뛰어 다니며 기업체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발열체크기 등을 직접 전달해 많은 기업들로부터 감동을 받았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의 보람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오는 병신(丙申)년에도 우리 포항시에서는 기업이 감동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계획은 전봇대뽑기 사업의 일환인 대형조선 블록운송을 위한 지중화사업,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공시설물 정비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 포항시는 시민과 기업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은 산업구조의 대변혁기라고 보며 지역기업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더 좋은 일자리가 생겨나기를 염원한다. 그래서 2016년은 올해의 고난을 넘어 비상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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