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화백 작품 등 꾸준한 인기
【경주】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 기념 전시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까지 연장 전시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과 함께 지난 8월 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 특별전은 소산 박대성 화백의 기증작품전인 `불국설경`과 소산 화백의 신작으로 기획된 `붓끝 아래의 남산`, 경주 출신 작품을 모은 `경주미술의 뿌리와 맥 7인`전 등으로 구성되어 개관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동안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이회창 전 총리, 소설가 이문열, 배우 유준상 등 유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인정받았다.
또 아름다운 엑스포 공원의 풍경,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작,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미술관 등이 잘 어우러지는 품격있는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솔거미술관은 개관기념 특별전을 지난달까지 계획했으나, 미술관의 전시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전시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주엑스포 이남기 행사관리실장은 “다음달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을 연장 전시하고, 3월 경주엑스포 공원의 상시개장과 함께 경주미협의 새로운 전시와 박대성 화백 작품 전시 등을 새롭게 기획·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 솔거미술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이 830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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