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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연수원 `경주시건축상` 대상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12-21 02:01 게재일 2015-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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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 목탑 양각으로 재현
▲ 경주시건축상 대상을 받은 경주 보문 신평동의 중도연수원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는 제6회 경주시건축상 대상에 황룡사 9층 목탑을 양각으로 재현한 보문 신평동의 중도연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응모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1일부터 올해 11월말까지 사용승인 된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일반 건축물 20점과 전통한옥 건축물 7점 등 총 27점이 접수돼, 시는 16일 건축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시사적 건축물로 평가된 보문 유원지에 위치한 신평동 중도연수원을 선정했다.

시는 그 외 일반건축물 부문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금상, 현곡면 금장리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이 은상, 인왕동 단독주택이 동상에 선정했으며, 전통한옥 부문에는 황남동 소재 황남관이 금상, 시래동 단독주택이 은상, 교동 단독주택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인 현택수 경일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번에 출품된 건축상 응모작품 대부분이 형태미에만 치중하지 않고 건축공간의 내면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보다 나은 건축이 보다 나은 경주를 꽃피우는 씨앗임을 확인하고 문화로서의 건축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아름다운 건축물로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고, 수상 작품의 패널을 별도로 제작해 시청 민원실에 전시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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