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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18 02:01 게재일 2015-12-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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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아이유·소녀시대 순
올해 `뱅뱅뱅`, `루저`(Loser)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인 가수 빅뱅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꼽혔다.

빅뱅은 1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에서 응답자 15.5%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빅뱅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1일 두 곡의 신곡을 선보이는 `메이드`(MADE) 프로젝트 아래 `뱅뱅뱅`, `루저`, `맨정신`, `배배` 등을 발표하며 연이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들은 음원 내려받기·스트리밍 실적을 반영하는 시상식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아티스트상 등 5관왕을 휩쓸었으며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 등 4개 상을 받았다.

빅뱅은 지난 2007~2009년에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2위로 뽑혔고 2011년에도 2위에 선정됐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빅뱅의 `뱅뱅뱅`은 7.2%의 선택으로 `올해의 가요`로도 선정됐다. 오승근의 `내나이가 어때서`(4.6%),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4.3%), 아이유의 `마음`(3.9%), 이엑스아이디(EXID)의 `위아래`(3.6%)가 뒤를 이었다.

가수 아이유는 15.4%의 지지를 받으며 빅뱅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올해 초 MBC TV `무한도전 -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레옹`을 선보였고 뒤이어 발표한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로 주목받았다.

3위는 그룹 소녀시대(11.9%)에 돌아갔다. 지난해 멤버 제시카가 탈퇴하는 곡절을 겪었으나, 8인으로 체제를 정비하고서 5집 정규 앨범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발표했다.

4위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8.9%), 5위는 그룹 씨스타(6.9%)가 차지했다. 6위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또다시 사랑`을 발표한 임창정(6.6%)이었다.

이선희와 엑소(EXO)는 각각 5.7%의 지지를 받아 공동 7위에 올랐다. 8위부터는 걸그룹 AOA(5.0%), 데뷔 30년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4.9%), 에이핑크(4.2%)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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