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교육시설·기자재 갖춘 농업인교육관 준공 <BR>여성농업인 교육·품목별 교육·아카데미 등 운영
【경산】 경산시는 지역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인교육관을 16일 준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결하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에 건립된 농업인교육관은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건축 전체면적 1천22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251석 규모의 대강당과 중·소강의실 및 조리실습 교육장 등을 갖췄다.
그동안 농업인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을 주로 이용해 협소한 공간과 열악한 교육시설, 최근 부쩍 늘어난 다양한 교육수요를 감당할 강의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최신시설과 시청각 기자재를 두루 갖춘 농업인교육관은 경산농업인아카데미를 비롯한 품목별 농업인 연중교육과 여성농업인 교육, 귀농 귀촌 교육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 농업인단체의 회의와 세미나 등으로 연간 1만 5천여 명의 농업인과 시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관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과 일반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영조 시장은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인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관이 새롭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농업인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한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하여 농업인교육관이 명실상부한 지역농업인들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