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정책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오류해변 송림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송림 내 난립된 건축물을 물놀이시설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유집해 정비하고, 부족한 주차장 시설과 트리하우스 등의 새로운 지역개발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2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캐라반 시설 10대를 천연송림 속에 배치하고, 동절기 및 악천후에도 이용 가능한 개량된 비가림 시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3년 12월에 개장해 운영중인 오류캠핑장은 성수기에 예약자가 2천명을 상회하고 연간 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지만 부족한 캐라반 시설로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착수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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