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미명 36년 12,768일` 출간
【영주】 부영그룹 이중근(75·사진) 회장이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를 위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에 이은 3번째 우정체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을 출간해 화제다.
이번에 출간된 `미명 36년 12,768일`은 36년의 일제강점기 시절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책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전야까지 1만2천768일간의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한 편년체에 사건을 나열하는 식의 우정체로 기술한 역사서다. 우정체는 이중근 회장의 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집필한 역사 기술방식 출판물이다.
이 회장은 지구촌 문맹 퇴치를 위해 국내는 물론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태지역과 아프리카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배워야 산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후학들의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출판사 우정문고를 설립해 각종 출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이 출간한 6·25전쟁 1129일 요약본은 현재까지 800만부 이상이 한·영문으로 번역돼 참전국과 참전용사 등 해외에 보급 중에 있다.
이중근 회장은 “역사는 모순과 함께한다. 목적을 위한 해석이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