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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고 학생들 온정으로 버무린 김치 이웃에 전달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2-07 02:01 게재일 2015-12-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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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를 만들고 있는 울릉고 학생들./울릉고등학교 제공
【울릉】 울릉도 고등학생들이 김장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이웃에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김해식)는 연말을 앞두고 최근 이웃돕기 김장김치 담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울릉고학부모회 소속 어머니와 교직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 마음으로 정성껏 다듬고 절인 배추와 양념 등을 마련해 김장 10박스를 만들어 자매결연을 맺은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김예림(3학년) 학생은“수능 성적표를 받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불우이웃을 돕는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울릉고등학교는 매년 연말을 앞두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하여 불우한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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