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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객 2천만시대 조기 달성 최선”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12-04 02:01 게재일 2015-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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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시장 시정연설<BR> 우수 중소기업 240여개<BR> 원해연 유치 등 적극 노력

【경주】 “관광객 2천만시대를 앞당기고 신라왕경 복원 등 글로벌 문화융성시대에 부응하는 2천년 역사를 간직한 세계 속의 역사문화 창조도시로의 힘찬 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사진>을 통해 2016년 경주시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올 한해는 전 시민들이 화합해 문화융성도시, 국제회의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의 희망을 견인하는 소통과 변화, 창조와 도전의 한 해였다”며“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와 박 대통령 방문으로 탄력 받은 신라왕경 발굴·복원 사업과 2015 세계 물 포럼, 하이코 개관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중추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내년에는 올해의 발전상을 바탕으로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 등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천년왕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자동차부품, 중공업, 첨단산업 등 우수 중소기업 240여개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경제와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수원본사 준공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옥 착공 등 본격적인 원자력시대를 맞아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와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을 건립해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에 경주가 중심이 되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국제 식물유전자 분석학, 한국생물공학, 세계유산도시 아·태 총회, 아트경주 2016 등 국제규모의 대형 행사와 학술대회를 유치해 마이스중심 도시를 구축하고 월정교~도당산~남산을 잇는 신라탐방길 전통화원 조성과 신라 천년고도를 첨단 IT와 접목한 4D 디지털로 복원해 전국 어디에서도 현실감 있게 고도 경주를 볼 수 있도록 실감미디어 센터를 준공해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한 힐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를 구현하고 스포츠를 통한 체육도시 경주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 시장은 또한 지역 농산물직거래 장터 확대, FTA 대비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감포항 등 연안항을 기점으로 해양레저 스포츠단지·마리나항 건설, 감포~울릉간 연안크루즈 사업 등 신해양시대 개척과 교통시설확충, 도시계획시설 개설, 농어촌 소재지 정비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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