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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제들` 11월 개봉 한국영화 첫 500만 돌파

연합뉴스
등록일 2015-12-04 02:01 게재일 2015-12-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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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400만… 박스오피스 1위
구마(驅魔·엑소시즘)예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흥행에 성공한 `검은 사제들`이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29일째인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관객 3천93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500만2천435명에 이르렀다.

최근 11월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종전 최고 기록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480만1천527명을 넘어 개봉 5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려고 분투하는 두 신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신부로 출연했고, 박소담이 악령이 깃든 소녀를 연기했다.

영화 `내부자들`은 개봉 14일 만인 전날(2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401만9천485명에 달했다.

역대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날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검은 사제들`보다도 이틀 빠르다.

앞서 `내부자들`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9일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내부자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윤태호 웹툰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이병헌·조승우·백윤식 등 선굵은 배우들이 연기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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