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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배꼽잡는 `라이어` 1·2·3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5-12-02 02:01 게재일 2015-1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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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산문화회관서 31일까지 공연
▲ `라이어` 1탄 공연 모습
국내 최고 흥행 연극인 `라이어` 1·2·3탄이 대구를 찾는다.

`라이어`는 배꼽잡게 하는 대사와 숨 돌릴 틈 없는 스피디한 전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며 국내 최장기 공연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한 작품이다. 특히 `경고, 웃다가 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당당히 내걸 만큼 한국 연극계의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봉산문화회관은 연극 `라이어` 1탄(6일까지)·2탄(9~20일)·3탄(22~31일)을 가온홀에서 잇따라 공연한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 극작가 레이쿠니 원작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5년째 2만5천회 공연, 350만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지니고 있다. 2008년 대한민국국회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초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공로상 등 7개의 굵직한 수상기록으로 명성을 더한다.

연극은 마음 약한 한 남자의 엉뚱한 거짓말로 인해 하루 동안의 기막힌 해프닝을 담고 있으며, 각각 다른 줄거리로 현재 3탄까지 나와 있다. 공연시간 1·2·3탄 동일. 평일 오후 7시45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문의 (053)661-352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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