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복구반 내년 3월까지 운영
시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 겨울 대륙고기압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도시설 동파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생활민원의 사전 예방에 나선다.
이에 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고장 및 내구연한이 만료된 계량기 3천36개를 전부 동파방지계량기로 교체했으며, 검침이 어렵고 동파로 인한 누수민원이 잦은 일부지역에는 원격검침시스템을 지난해 300개, 다음달까지 400개를 추가로 설치해 상수도 공급 및 동파방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계량기보호통 내부의 온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 할 수 있어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고 누수로 인한 수용가의 사용량 과다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또 지난달부터 동파 취약시설물을 사전점검 하고 검침원을 통해 동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동파방지팩 등을 설치했다.
주민행동요령은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는 헌옷 등 보온재로 채우기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 △혹한기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파 요령을 담은 안내문 3만부를 제작·배부 했다. 한편,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시 맑은물사업소 상수도과(주간 760-7844, 주말 또는 야간 779-8886)나 경주시콜센터 바로콜(779-8585)로 신고하면 복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