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석장동 원룸촌 안심가로등 `활짝`

한수원 무상설치 후원 `훈훈`

▲ 안심가로등점등식에서 조석(왼쪽) 한수원사장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안심 가로등 66대를 기증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 경주시가 야간 방범취약지구인 석장동 원룸촌에 안심가로등(태양광) 66본을 설치하고 지난 16일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점등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조석 한수원 사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주)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사업비 5억원으로 안심가로등 사업을 실시했다.

태양광가로등은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기료가 들지 않아 전기료 부담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도 용이하며, 배터리 전기 용량을 6일 정도 저장할 수 있어 관리 인력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점등식 행사는 지역문화 공연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점등 세러모니로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으며, 초청가수 손승연, 울랄라세션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의 사회 환원의 좋은 모범이 되었으며 한수원의 `안심가로등 무상설치 후원사업`으로 석장동 원룸촌 일대 학생과 주민들이 야간귀가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어 안전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