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도 `신의 물방울`사업 본격화

나영조기자
등록일 2015-11-16 02:01 게재일 2015-11-16 8면
스크랩버튼
郡 `와인열차` 운행… 수도권 200여명 찾는 등 관광객 유치 청신호
▲ 청도 와인열차를 타고 온 수도권 관광객들이 청도 소싸움 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청도】 청도군이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신의 물방울`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를 운행해 수도권 관광객 200여명을 유치했다.

이번 와인열차는 수도권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청도군의 상설 소싸움장과 와인터널 등 청정 청도의 특화된 관광지 소개로 체험형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를 보였다.

`신의 물방울 사업`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생활권 선도 사업으로 청도군과 달성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투어는 서울역에서 와인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해 달성군의 마비정벽화마을, 청도 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을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가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신의 물방울 와인열차는 향후 분기별로 관광객 400명 규모로 운행될 예정이며, 와인열차의 특성에 맞추어 청도군의 생생초(식초)와 달성군의 토마토와인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관내 주요 특산물을 대상으로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경부선의 철도 인프라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 청도군은 철도테마 관광의 최고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열차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특산물 현장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의 모델을 제시하는 관광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 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