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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진정한 아티스트 되겠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5-11-09 02:01 게재일 2015-11-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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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뮤직 어워드서 4관왕
▲ 아이돌그룹 빅뱅이 지난 7일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네티즌인기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이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톱 10`상, 네티즌 인기상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빅뱅은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에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송상에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화려한 변주가 특징인 빅뱅의 `뱅뱅뱅`이 뽑혔다.

빅뱅은 시상식에서 지금까지 방송 무대로 선보이지 않은 `이프 유`(IF YOU)를 노래했고 `루저`, `뱅뱅뱅`, `맨정신`,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까지 현란한 무대를 선보였다.

앨범상에는 발매 40일 만에 73만 장이 판매된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선정됐다.

신인상의 영광은 보이그룹 아이콘과 걸그룹 여자친구에 돌아갔다.

음원 판매량과 투표로 10명의 가수를 선정하는 `톱10`에는 에이핑크, 빅뱅, 엑소, 산이,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올랐다.

발라드상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댄스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레드벨벳의 `아이스 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랩·힙합부문은 매드클라운의 `화`가 선정됐다.

알앤비·솔 부문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록 부문은 김성규의 `너여야만해`, 팝 부문은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가 차지했다.

핫트렌드상은 올해 여름 음원 차트를 점령한 MBC TV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받았고 뮤직비디오상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에 돌아갔다.

음원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가 주최하는 `멜론뮤직어워드`는 1년간의 멜론 이용 데이터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 무대는 음악가와 팬이 음악으로 소통함을 의미하는 `뮤직커넥트`(MusiConnect)라는 주제 아래 펼쳐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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