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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빌보드 `입장수입 톱10`에 선정

연합뉴스
등록일 2015-10-30 02:01 게재일 2015-10-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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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연수입 19억… 亞 가수 유일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MADE)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빌보드가 선정한 입장 수입 톱 10에 올랐다.

최근 빌보드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종합 집계한 박스 스코어를 바탕으로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올린 공연(투어)을 `핫 투어스`(HOT TOURS)로선정하면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빅뱅의 공연을 10위에 올려놓았다. 이 명단은 공연 업체들이 관련 자료를 제출한 가수를 바탕으로 집계해 전수 조사는 아니다.

빌보드에 따르면 빅뱅의 이 공연은 총 1만3천361명이 입장해 171만5천587달러(약 19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미국 팝 시장에서 큰 인기인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5회 공연으로 1천369만251달러의 입장 수입을 올리며 1위에 올랐고 샤니아 트웨인, 마크 앤서니, AC/DC, 푸 파이터스, 케이티 패리 등 신구를 대표하는 팝스타들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단 한 차례 공연으로 톱 10에 포함돼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빅뱅은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뉴저지에 이어 멕시코, 캐나다 공연까지 총 8만7천여 관객을 동원하며 북미 투어를 마쳤다.

이들의 북미투어는 뉴욕타임스, 빌보드, 더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멤버별 파워를 확인시켰다”, “현재 보이그룹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북미에 이어 호주, 마카오 공연까지 마친 빅뱅은 11월 12~15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일본 공연에 돌입한다.

또 11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멜론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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