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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대회 누비는 `우월남매` 눈길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10-29 02:01 게재일 2015-10-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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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배 승마대회서 옥성초 김미소·지용 각 2위, 3위
▲ 제3회 구미시장배 승마대회 학생부 장애물 경기에서 입상한 구미 옥성초등학교 김미소(오른쪽), 지용 남매./옥성초등학교 제공
초등학생 남매가 승마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미 옥성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미소(6학년), 김지용(5학년) 남매다.

이들 남매는 지난 25일 구미시 승마장에서 열린 제3회 구미시장배 승마대회 학생부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동생 김지용 군은 60㎝ 장애물 경기와 80㎝ 장애물 경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누나 김미소 양은 60㎝ 장애물 경기에 출전해 3위를 거머쥐었다.

옥성초 승마단 소속인 이들 남매는 부모님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주 4회 구미시승마장에서 승마연습을 해왔다.

특히 옥성초는 구미시승마장에서 주 4회 승마단 학생들의 승마교실과 더불어 월 2회 전교생 승마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등 승마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학교로 유명하다.

말(馬) 5필을 보유하고 있는 옥성초는 이 말들을 구미미시승마장에 위탁관리를 맡겨, 승마단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승마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지용 군은 “학교에서 평소 실시한 승마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선생님과 지도해주신 강사님, 부모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해 내년에도 승마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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