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40돌` 보문관광단지 글로벌 힐링메카 도전장

황성호기자
등록일 2015-10-28 02:01 게재일 2015-10-28 8면
스크랩버튼
`국내 1호` 관광단지 지정 40주년 기념비 제막<BR>관광 인프라 구축 등 국제관광지 도약 팔 걷어

【경주】 경주시는 27일 국내 관광단지 지정 1호인 보문관광단지 지정 40년 기념식을 갖고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오후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내 호텔, 콘도 및 관광업계 대표,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광 관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관광역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보문단지의 중심인 물레방아 광장 앞에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7월 고(故) 박정희대통령이 경제수석 비서관에게 `신라고도는 웅대, 찬란, 정교, 활달, 진취, 여유, 우아, 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 할 것`을 친필로 지시해 8월 경주관광종합개발 계획이 확정됐고, 1974년 1월에 IBRD 차관협정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1975년 국내 관광단지 1호로 지정받아 8월에 경주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하고 육부촌, 선착장을 비롯한 기반시설과 민간기업에서 건립한 조선, 도쿄호텔을 완공한 후 1979년 4월에 개장했다.

우리나라가 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레저부문의 첫 사업으로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만큼 그 동안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140여 억 원의 사업비로 보문순환탐방로 개설과 야간 볼거리 제공, 탐방로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최근 급변하는 관광트랜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광부 선정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3월 경주 마이스산업의 대표주자 화백컨벤션센터 개관 등으로 경주가 국내 제일의 관광메카에 걸 맞는 인프라 구축을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 조성 40주년의 뜻 깊은 의미를 맞아 호텔, 식당,국제회의 장소, 엑스포 공원 등 보문단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 2천만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관광·힐링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