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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號 16강 상대는 벨기에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10-27 02:01 게재일 2015-10-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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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8강행 티켓 놓고 격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의 16강 상대가 벨기에로 정해졌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에서 U-17 월드컵 3회 우승을 달리던 `세계 최강` 브라질과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각각 1-0으로 격파한 데이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면서 2승1무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조별리그 기니전을 치렀던 경기장에서 D조 3위 벨기에를 상대한다.

벨기에는 D조에서 아프리카 말리와 0-0으로 비긴 뒤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2-1로꺾고 조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성인 대표팀은 다음 달 FIFA 랭킹 1위에 오르게 된 축구 강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고 16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

한국이 16강전에서 벨기에를 꺾을 경우 8강에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프랑스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F조에서 뉴질랜드를 6-1, 파라과이를 4-3, 시리아를 4-0으로이기면서 3경기에서 14득점 4실점을 기록한 강팀이다. 프랑스는 30일 E조 2위 코스타리카와 16강전을 치른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16강전에서 벨기에, 8강에서 프랑스나 코스타리카를 꺾고 이번 대회 목표였던 `4강 신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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