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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에너지 자립섬 조성 첫삽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5-10-27 02:01 게재일 2015-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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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식 개최 성공적 구축 기원<br> ICT 융합된 세계 최대규모<BR> 2020년까지 2단계 걸쳐 추진

【울릉】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섬을 만들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울릉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주) 및 민간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지난 22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사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했던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신산업분야 중 구체적으로 사업화 된 최초의 성과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젤발전 중심 전력공급 체계로 운영되던 울릉도에 ICT(ESS, EMS)가 융합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태양광, 풍력, 소수력, 지열 및 연료전지)을 건설,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 및 ESS/EMS를 도입해 울릉도 전체 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2단계로 2020년까지 기저발전을 담당하게 될 지열 및 연료전지 발전소를 도입해 ICT(ESS+EMS)가 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을 조성한다.

한편,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10일 한전, 경북도와 울릉군이 40%, LG CNS와 도화 엔지니어링 및 재무적 투자자(F.I) 등 민간부분이 나머지 60%를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주)`를 설립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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